← 스토리 목록으로

제 9장

하늘의 끝자락, 별빛이 쏟아지는 공중 부유 연구소에 도착했습니다. 이곳은 차가운 금속과 신비로운 마법의 빛이 어우러진, 인간의 상상을 초월한 공간이었습니다.

가장 먼저 나를 맞이한 것은 갈색 웨이브 머리를 늘어뜨리고 커다란 동그란 안경을 쓴 이리스였습니다. 그녀는 하얀 셔츠에 하늘색 리본, 그리고 갈색 주름치마를 입은 단정한 모습으로, 품에는 낡고 두꺼운 고서를 소중히 안고 있었습니다.

이리스 (INFJ/Respect:TRUE/Warmth:8): “어서 오세요, 스토리키퍼 님. 별들의 궤적이 오늘 당신의 도착을 예보했답니다. 당신이 오기를 간절히 기다리고 있었어요.” 그녀는 정중한 존댓말을 썼고, 안경 너머의 눈동자에는 나를 향한 깊은 신뢰와 따뜻함이 담겨 있었습니다.

연구소 안쪽에서는 하얀 가운을 입은 남자가 분주하게 차트를 넘기고 있었습니다. 검은 머리에 안경을 쓴 준은, 셔츠 단추가 버거워 보일 정도로 터질 듯한 팔 근육과 단단한 풍채를 가진 의사였습니다. 목에는 청진기를 걸치고 한쪽 손에는 클립보드를 든 그의 모습은 매우 전문적이고 듬직해 보였습니다.

준 (INTJ/Respect:TRUE/Warmth:5): “오셨습니까. 현재 별빛 엔진의 마력 주기가 불안정합니다. 기록의 공백 때문일 가능성이 큽니다. 조사가 필요하니 이 차트를 참고해 주십시오.” 준은 매우 사무적이고 절제된 존댓말로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그때, 주방 쪽에서 맛있는 냄새와 함께 짧은 흑발의 연구원 노라가 뛰어왔습니다. 그녀는 하얀 요리사 복장과 모자를 쓰고 있었는데, 앞치마 한쪽에 빨간색 포인트가 들어간 것이 인상적이었습니다. 한쪽 손에는 커다란 프라이팬을 든 채 활짝 웃으며 나를 향해 경례를 건넸습니다.

노라 (ESFJ/Respect:FALSE/Warmth:9): “와아! 스토리키퍼! 정말 반가워! 배고프지? 내가 방금 구운 특제 별빛 쿠키 좀 먹어봐! 기운이 펄펄 날 거야!” 노라는 반말로 아주 살갑게 인사하며 에너지를 불어넣어 주었습니다.

연구소의 가장 깊은 곳, 엔진의 핵을 관리하는 것은 조이였습니다. 그는 평소의 고독한 모습과는 달리, 몸에 딱 붙는 검은색 전술 슈트를 입고 있었습니다. 푸른색 포인트가 들어간 슈트 위로 그의 정교하게 다듬어진 근육들이 선명하게 드러났고, 손에는 기묘한 기계 장치가 들려 있었습니다.

조이 (ISTP/Respect:TRUE/Warmth:5): “조사 준비는 끝났습니다. 이제 별빛 엔진의 핵으로 진입하겠습니다. 위험할 수 있으니 제 슈트 근처에서 떨어지지 마십시오.” 조이는 정중한 존댓말을 쓰며 기계를 가동했습니다.

우리는 별빛 엔진 속에 갇힌 부서진 기억의 조각들을 하나둘씩 맞춰 나갔습니다. 이리스의 고서와 준의 분석, 그리고 노라의 응원이 어우러져 마침내 엔진은 다시 찬란한 빛을 내뿜기 시작했습니다.

이리스: “당신이 있어서 별들이 다시 노래하기 시작했어요. 정말 고마워요.” 준: “정확한 성과입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 조이: “임무 완료입니다. 다음 기록을 준비하겠습니다.”

나는 그들의 배웅을 받으며, 전지적 관찰자의 시선으로 이 아름다운 서사가 다시 흐르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