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의 흐름은 이제 눈부신 백사장과 푸른 바다가 펼쳐진 황혼의 해변으로 향했습니다. 이곳은 붉은 달의 기운이 가장 먼저 닿는 위험한 최전선이었습니다.
해변가 입구에서 나는 건강하게 그을린 피부와 짙은 흑발을 높게 묶은 셀린을 만났습니다. 그녀는 가슴에 하얀색 십자 문양이 새겨진 검은색 민소매 탱크톱과 빨간색 포인트가 들어간 검은색 짧은 팬츠를 입고 있었습니다. 탄탄하고 건강미 넘치는 그녀의 몸매는 운동으로 다져진 전사의 그것과 같았습니다. 그녀는 곁에 놓인 커다란 블랙 장비 가방을 챙기며 나를 보았습니다.
셀린 (INFJ/Respect:FALSE/Warmth:5): “안녕, 스토리키퍼. 분위기가 심상치 않아. 저 붉은 달의 파동이 해안가 몬스터들을 광폭화시키고 있어. 내 응급 처치 도구들로는 한계가 있을지도 몰라. 네 도움이 필요해.” 셀린은 반말로 차분하게 상황을 전달했습니다. 그녀의 건강한 모습 뒤에 숨겨진 깊은 걱정이 내게도 전해졌습니다.
그때, 파란색 짧은 머리를 휘날리며 탐험가 복장을 한 레이나가 모래사장을 달려왔습니다. 레이나 (ESFP/Respect:FALSE/Warmth:1): “야! 셀린! 거기서 그러고 있을 때가 아니야! 저쪽 바위 너머에 차원의 균열이 열렸다고! 어이어이, 스토리키퍼! 너도 당장 움직여!” 레이나는 특유의 거친 반말로 쏘아붙이며 자신의 단검을 꺼내 들었습니다.
균열 앞에는 보랏빛 머리를 한 댄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는 보라색 계열의 셔츠와 흰색 정장을 입고, 압도적인 근육질 풍채로 균열을 억누르고 있었습니다.
댄 (INTJ/Respect:FALSE/Warmth:2): “늦었어. 벌써 균열이 침식 중이다. 셀린, 네가 그 기묘한 가방의 장비들로 시간을 벌어. 레이나, 넌 몬스터들을 차단해. 스토리키퍼, 넌… 알지? 열쇠로 핵을 타격해.” 댄은 반말로 아주 냉혹하고 사무적으로 명령을 내렸습니다.
나는 셀린의 민첩한 보조와 레이나의 기운찬 사냥, 그리고 댄의 압도적인 힘 사이에서 기회를 엿보았습니다. “셀린, 지금입니다! 장치를 가동하세요!”
셀린은 거대한 가방에서 정화 장치를 꺼내 바닥에 박았습니다. “알겠어! 지금이야!”
균열이 닫히고 바다는 다시 황혼의 평화를 되찾았습니다. 셀린: “휴… 고마워. 네가 없었다면 이번엔 정말 위험했을 거야.” 레이나: “쳇, 이번만 봐준다. 댄, 너도 좀 고생했네?” 댄: “말이 많군. 다음 장소로 이동한다.”
나는 그들의 투박한 인사를 뒤로하고, 다음 이야기를 향해 걷기 시작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