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관 목록으로

정령의 등장

역사

세상에 이름이 붙기 시작했다. 그리고 정령이 나타났다.

불은 불의 정령이 되었다. 물은 물의 정령이 되었다. 바람은 바람의 정령이 되었다. 땅은 땅의 정령이 되었다.

너무나 기본적인 개념들이었지만 세상이 존재하기에 그 존재감을 드러냈다.

세상의 모든것들은 누군가의 이야기를 통해 비로소 의미를 갖고 태어났다.

그렇게 생겨난 최초의 이야기들은 세상의 모든 가능성을 담고 있었고, 그 가능성은 빛과 어둠을 만들어냈다.

빛은 이야기를 만들었고, 어둠은 이야기를 부쉈다.

그렇게 빛과 어둠은 서로를 비추며 이야기의 균형을 맞추고 있었다.